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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노웅래 "살아도 같이 살자" 민주당 선택은? / YTN

2022-12-14 3 Dailymotion

오늘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안건이 추가됐습니다.

바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입니다.

노 의원은 6천만 원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검찰은 자택 압수수색에서 발견한 3억 원 정도의 돈뭉치 출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체포동의안은 오늘 본회의에 보고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안에 표결에 붙여야 합니다.

72시간을 넘기더라도 이후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하도록 돼 있어 내년 9일까지인 임시국회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노 의원은 검찰이 증거 조작으로 검은돈을 집에 쌓아둔 것처럼 주홍글씨를 찍고 마녀 사냥을 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 장면 함께 보시죠.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이 제 집에서 압수한 돈뭉치는 검찰이 만든 작품일 뿐입니다. 그 현금은 선친이 돌아가셨을 때 대략 8천만 원, 장모님 돌아가셨을 때 대략 1억2천만 원, 그리고 두 차례에 걸친 출판기념회 축하금 등으로 구성된 돈입니다. 이 중 일부는 봉투조차도 뜯지 않고 축의금, 그리고 조의금 봉투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미처 정리를 못해서 이렇게 축의금, 부의금을 이 봉투째로 수십 개 이렇게 놔뒀는데, 봉투에 있던 돈을 하나씩 하나씩 전부 꺼내서 이렇게 돈뭉치로 검찰이 만든 것입니다. 부패 정치인 프레임을 씌워서 당내 내부 분열을 시키고 민주당을 와해시키겠다는 민주당 파괴 공작에 민주당 똘똘 뭉쳐서 결연히 맞서야 합니다.]

노 의원은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사는 마음으로 맞서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동료 의원들에게 체포동의안 부결을 호소한 거겠죠.

민주당은 고민이 깊어보입니다.

박기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분위기는 신중합니다.

잇따른 검찰 수사에 단일대오로 맞서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해 보이지만,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당론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이런 보복적 성격이 분명하고 정치 편향적 보복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인식하고 국민들께 설명드릴 수 있어야 한다….]

부결되면 '방탄국회'를 주도했다는 오명을 떠안아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략)

YTN 김대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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